"하반기에는 어떤 상황이 닥칠지 예상할 수 없는 만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달라."
롯데그룹 신동빈<사진> 회장이 각 계열사에 비상 경영 체제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최근 직접 유럽 경제 위기 현장을 시찰하고, 글로벌 사업 조직을 점검하는 등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 데 이어, 국내 재계 5위인 롯데그룹도 위기 상황에 대비하는 비상 체제를 선포한 것이다.
신 회장은 28일 경기도 안양시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계열사 대표와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명을 모아 사장단 회의를 열고 "지난 몇 년간 롯데는 국내외의 대형 인수합병(M&A)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해 왔지만 지금은 극도로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너무나 위험한 도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입력 2012.06.29.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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