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삼성전자 DMC(세트제품)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에 참석한 해외 법인장들이 글로벌생활용품업체 P&G 글로벌마케팅책임자를 지냈던 마케팅전문가 짐 스텐겔의 강연을 들었다. 스텐겔 대표는 2001년 P&G 전사 마케팅을 총괄하는 글로벌마케팅책임자(GMO)로 임명돼 7년간 P&G 매출을 두 배로 높인 인물이다.
스텐겔 대표는 이날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전략회의 도중 참석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가량 진행한 특강에서 '브랜드 이상(Brand Ideal)'이란 개념을 강조했다. '브랜드 이상'이란 기업에 중심이 되는 신념과 기본 가치를 뜻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예컨대 디스커버리채널을 운영하는 디스커버리 '브랜드 이상'은 '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스텐겔 대표는 "에미레이트항공은 여행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이 회사 '브랜드 이상'을 잘 구현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한국 기업들은 기술 개발 등에 앞서가고 있다"면서 "다만 사람들의 생활에 없으면 안 될 것 같은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선 더 노력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입력 2012.06.28.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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