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휴대폰사업이 올 2분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휴대폰사업을 맡고 있는 신종균 사장은 25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가진 '갤럭시S3' 국내시장 출시 행사에서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5월 말 글로벌시장에서 출시한 갤럭시S3가 출시 한 달 남짓 만에 1000만대 돌파를 바라볼 정도로 탄력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통신 부문은 1분기에 세웠던 역대 최대 매출액,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 부문은 올 1분기 매출 23조2200억원, 영업이익 4조27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를 감안하면 2분기 통신 부문 매출은 25조원, 영업이익은 5조원을 바라볼 것이란 관측이다.
세계 휴대폰·스마트폰 1위라는 위상도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만 스마트폰 4450만대, 전체 휴대폰(스마트폰·일반휴대폰) 9350만대를 판매해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신 사장 관측대로라면 삼성의 전체 휴대폰 판매량은 올 2분기 처음으로 1억대를 돌파하고, 스마트폰 판매 대수도 500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통신 부문의 선전에 따라 삼성전자 전체 2분기 실적도 1분기(영업이익 5조8500억원)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를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의 경우 메모리 시장에서 2분기 초 D램 값이 회복세를 보였던 데다 비메모리 시장에선 스마트폰용 AP(응용프로세서)가 불티나고 팔리고 있기 때문이다. TV사업의 경우 유럽 금융 위기 여파를 얼마나 잘 이겨냈는지가 변수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