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3구역 개발 시행사인 '명동도시환경정비사업㈜'는 KTB자산운용이 49%의 지분을 갖고 있고 대우건설##과 기업은행이 각각 44%, 6%씩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1%는 운용사와 투자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의 총 사업비는 약 3300억원으로 기업은행은 토지매입비 등 사업비용으로 2200억원을 투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시공 지분만 갖고 있기 때문에 건물 운용 등 주요 의사결정은 기업은행이 한다"고 말했다.
명동 3구역은 지난해 4월 세입자와 보상문제 때문에 마찰을 빚다가 지난해 9월 최종 합의해 오는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은 2015년 초로 예정돼 있다. 120m 높이의 건물로 3~28층은 금융산업시설이 입주하는 것으로 설계가 이뤄져 이 중 절반 이상은 금융기관이 사용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사무실이 부족해 사내 일부에서 사옥으로 쓰자는 얘기가 있지만 완성된 빌딩을 매각할지, 사옥으로 쓸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며 "2사옥으로 쓰려면 사내 이사회,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검토하는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명동에 본사를 두고 싶어하는 금융기관이 많아 매각할 가능성도 크다"고 덧붙였다.
입력 2012.06.26. 07:30
오늘의 핫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