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르마는 '비상하는 국가' 가운데서도 한국을 '금메달 수상자(the gold medalist)'라며 높게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를 파악하고 싶을 때 한국의 통계와 주식시장을 살펴본다고 했다. 한국의 통계는 빠르고 정확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월별 수출 통계가 월말이 지난 뒤 하루 만에 집계되는 나라는 한국을 제외하고는 찾아보기 어렵다.
또 한국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과 지역에서 활약하고 있어 세계 경제 상황을 잘 반영하기 때문에 한국 주가지수를 월스트리트에서는 '닥터 코스피(Dr. KOSPI)'라고 부를 정도로 유용한 지표로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경쟁 상대로 볼 수 있는 대만보다도 한국의 미래가 더 밝다고 주장한다.
그는 외환위기 이후 구조조정을 통해 확보된 한국 대기업의 경쟁력과 제조업의 역량을 강조하고, 일본을 비롯한 선진국의 생산을 대행하는 데 집중한 대만과 달리 선진국을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을 '동아시아의 독일'로 평가한다.
제조업에 비해 낙후된 서비스업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는 있지만, 최근 두드러지게 발전하고 있는 '한류(韓流)' 등 소프트파워에 대해서도 후한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는 한국의 재정이 비교적 건전한 점과 장차 한국이 통일될 경우 북한에서 새로운 노동력과 천연자원이 공급될 것이라는 점도 한국의 지속적인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