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6년여간 500억원이 넘는 개발비를 투자한 블록버스터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21일 공식 출시했다. 진·건·곤·린 4개 종족과 검사·기공사 등 6개 직업을 선택해 사부와 동료의 복수를 위해 머나먼 여정을 떠나면서 영웅으로 성장하는 줄거리를 담고 있다.

최대 주주인 넥슨이 아기자기한 캐주얼 게임을 여럿 운영하는 것과 달리 엔씨소프트는 아이온·리니지 등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 소수의 대작 게임(일명 블록버스터)을 위주로 한 사업구조다.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 여부는 엔씨소프트의 향후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최고 인기게임으로 떠오른 미국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와 대결 결과도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21일 국내 출시에 이어 오는 8월에는 중국 시장에 블레이드앤소울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택진 대표는 "우리의 영웅담이 담긴 우리 스타일의 게임을 팬들과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