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11일 한국 전통 막걸리의 자연발효 성분을 담아 피부를 맑고 환하게 가꿔주는 화장품 ‘하얀빛 막걸리’ 6종을 출시했다. 더페이스샵은 향후 하얀빛 막걸리를 새로운 대표 한류화장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더페이스샵은 최근 국내는 물론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 막걸리의 맛과 영양성분 뿐 아니라 미용효과가 크게 주목받는 점에 착안해 ‘하얀빛 막걸리’를 출시했다.

더페이스샵은 올해 3월 일본에서 시니어 여성을 위해 화장품 브랜드 더골든샵(THEGOLDENSHOP)을 론칭하고 주력 제품으로 ‘막걸리 화이트 톤업’ 라인을 출시해 현지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고객 및 국내 매장을 찾은 일본 등 아시아 고객의 요청이 잇따라 하얀빛 막걸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얀빛 막걸리 6종은 막걸리의 자연발효 성분을 함유한 브라이트닝 라인이다. 막걸리는 찹쌀·멥쌀·보리 등을 쪄 누룩과 물을 섞어 자연발효 시킨 술이다. 수분·탄수화물·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화장품에 사용될 경우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톤을 환하게 관리해준다.

주력제품인 하얀빛 막걸리 토너 2종은 아래·위 2개 층으로 분리된 2층상 구조다. 사용 직전 흔들어 쓰면 피부를 맑게 관리해준다. 더 상쾌한 토너는 막걸리 발효수층에 분말층이 가라앉은 제품으로 피지를 산뜻하게 조절해준다. 더 촉촉한 토너는 발효수층 위에 띠처럼 뜬 쌀겨 오일층이 피부를 촉촉하게 관리해준다.

남성주 더페이스샵 마케팅부문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 막걸리의 영양 및 미용효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번 제품이 한류화장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