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서울 반얀트리 호텔 인수와 운영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회사(SPC) 현대엘앤알의 주주구성이 완료되면서 호텔 인수 작업도 막바지에 다다랐다.
5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엘앤알은 현대엘리베이터가 207억9000만원(지분 23.1%), 현대로지스틱스가 207억원(23%), 현대증권(4.9%)이 44억1000만원을 출자했다. 출자 후 현대엘리베이터, 현대로지스틱스, 현대증권의 지분율은 51%다. 나머지 49%는 440억9000만원을 출자한 현대상선이다.
현대그룹은 앞서 1일 공시를 통해 현대컨소시엄 자격으로 맺은 1652억원 규모 반얀트리 인수계약을 SPC인 현대엘앤알에 양도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현대그룹은 올해 2월 반얀트리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반얀트리는 부동산 개발업체인 어반 오아시스가 서울 중구 장충동 남산에 있는 옛 타워호텔의 부지를 사들여 리모델링해 만든 고급 호텔 리조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