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불러 MBC 파업 사태의 해결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통위는 이날 김 이사장에게 MBC 대주주의 기관장으로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방송사 파업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방통위는 제3자 중재, 노사 당사자 협상 권고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방문진 이사회에서 이야기를 나눌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방문진이 MBC 파업에 관여하는 것은 법적, 현실적 한계 등 어려움이 있다"며 "이사회에서 진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지난달 11일 상임위원 간 비공식 간담회를 갖고 MBC 파업 사태 해결에 대해 논의했다. 김충식, 양문석 등 방통위 야당 추천 상임위원들은 지난달 24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MBC 장기파업과 파행방송 사태는 청와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수사기관에 이르기까지 김재철 MBC 사장을 중심으로 총체적 부실과 부정이 동시에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며 "김재철 사장이 용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입력 2012.06.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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