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부터 한층 강해지고 덜 찢어지는 제품 포장박스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국내 전자회사 가운데 최초로 재생 용지로 만든 제품 포장 박스에 친환경 지력증강제인 '폴리비닐아민(PVAm)'을 적용했다고 3일 밝혔다.
폐지를 재활용해 만든 포장 박스는 재생 횟수를 거듭할수록 종이의 강도가 떨어진다. 따라서 제지회사들과 전자회사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력증강제를 첨가해 박스를 제작하고 있다.
폴리비닐아민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과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에서 식품용 포장박스로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삼성전자는 TV과 휴대전화, 생활가전 등 전 제품의 포장 박스에 적용하고 있으며, 제지용 화학약품 사용량을 연간 97톤 감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0년부터 재활용이 가능하고 접착제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수축 포장을 세탁기에 도입했다. 이어 올해부터 냉장고에 종이와 스티로폼 쿠션이 없는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입력 2012.06.03.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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