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어버이날 행사, 임원 리더십 아카데미, 월드컵 예선전 공동응원, 어린이 꿈나무 캠프…'
올해 초
하지만 외환은행 노조 측은 하나지주의 스킨십 경영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외환은행 노조 관계자는 "외환은행 직원이 (하나그룹을)인정 못 하는 상황에서 각종 행사를 마련하는 것은 공세라고밖에 볼 수 없다"며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인정할 수 있는데 현 상황에서는 화합과 소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5일 하나지주가 계열사 임직원 가족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의 외환은행 연수원에서 진행한 어린이날 행사에 외환은행 직원은 공식적으로 불참했다.
하나지주 관계자는 "일부 외환은행 직원들이 심정적으로 거부감을 갖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본다"며 "좋은 뜻으로 진행하는 행사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인 만큼 시차를 두더라도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