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 출시 앞두고… 한국 찾은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 -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22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에서“무선인터넷과 터치식 인터페이스가 IT 진화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는 순간, 한 단계 더 발전한 인터페이스가 나올 것”이라며“앞으로도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조선미디어그룹의 경제전문 매체 조선비즈(www.chosunbiz.com)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 미니콘서트'에서 윈도8용 뉴스 애플리케이션(앱)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윈도8은 MS가 연내 출시할 차세대 운영체제(OS)로 PC와 태블릿PC를 동시에 지원한다. PC에서도 모바일기기처럼 전용 스토어에서 앱을 자유롭게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빠른 부팅속도도 장점이다. MS만의 타일 모양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시원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 MS는 올해 글로벌 IT시장의 판도를 바꿀 윈도8용 뉴스 앱 파트너로 한국의 조선비즈를 선정했다. 이는 조선비즈가 지난해 세계에서 두번째로 웹앱(Web-App)을 선보이는 등 뛰어난 개발능력을 보유한 것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윈도8용 조선비즈 앱의 가장 큰 특징은 종이신문의 화면배치(레이아웃)를 PC에서 그대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제목 크기로 기사의 중요도를 판단할 수 있으며, 개별 기사를 클릭하면 가로로 시원하게 내용이 펼쳐진다. 차세대 인터넷 제작기술인 HTML5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앱과 동일한 구동속도를 구현했다. 메뉴에서 기사내용을 검색할 수 있고, 공유 기능을 이용하면 트위터·페이스북 등에 조선비즈 기사를 전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