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코리아가 지난달 국내 파트너사 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서비스 만족도를 경쟁사와 비교한 설문조사였다.

이 조사에서 파트너사의 55%가 그루폰의 파트너 매니저(PM)가 경쟁사보다 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

PM은 파트너사 컨설팅과 관리 등을 해주는 그루폰의 독자적인 시스템이다.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꾸준히 관리를 하면서 파트너사의 성장과 이용자의 만족도를 모두 높여주기 위한 제도다. PM이 제공하는 소비자 분석 자료가 마케팅이나 영업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73.9%의 파트너사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는 "파트너사의 영업에 도움이 되는 마케팅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루폰 파트너 매니저 시스템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그루폰코리아가 2012년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대상 소셜커머스 부문 대상을 받으면서 그동안 진행한 다양한 고객만족 시스템이 빛을 보고 있다.

그루폰코리아는 창립 1주년을 맞아 소비자 보호 정책을 강화하고, 파트너에 대한 고객 서비스를 평가하는 등 내실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루폰코리아는 세계 1위 소셜커머스 업체인 그루폰이 지난해 3월 한국에 세운 지사다.

그루폰코리아는 최근 1주년을 기념해 '만든 사람의 책임'이라는 주제 아래 서비스와 품질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강화된 소비자보호정책인 '그루폰 프로미스 2.0'을 발표해 구입 7일 이내 미사용 쿠폰은 전액 환불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루폰에서 쿠폰을 산 고객이 일반 고객과 비교해 차별을 받거나 재고 부족 등으로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 생기면 100% 환불을 보장했다. 이외에도 그루폰코리아는 지난달부터 익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했고,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고객센터 개편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루폰코리아는 파트너사의 검증과 거래 이후 고객서비스 평가를 위한 '미스터리 쇼퍼 제도'도 운영 중이다. 한국의류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셜커머스에 올라오는 상품의 진위를 평가하는 품질보증 작업도 함께하고 있다.

그루폰코리아는 온라인을 기반으로 고객과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공식 블로그와 함께 트위터, 페이스북에도 공식 계정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