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장은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힐 행장은 9일 서울 중구 제일지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간 교역이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4개국에 한국기업 지원 전담 코리아데스크 7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소재 코리아데스크 중 1곳은 한국 중소기업의 현지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SC은행에 따르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간의 수출입 교역 규모는 2001년 324억달러에서 지난해 1249억달러로 10년만에 3배 넘게 늘었다. 아세안은 중국(2206억달러)에 이어 한국의 제2 교역 파트너가 됐다.
힐 행장은 "동남아지역은 높은 성장잠재력과 풍부한 천연자원 등을 감안한 전략적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아세안은 2000년 이후 한국의 전체 해외직접투자의 6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힐 행장을 비롯해 루이 테일러 베트남SC은행장, 린콕 태국SC은행장, 오스만 모라드 말레이시아SC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입력 2012.05.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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