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막하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왕족, 해양·환경 관련 장관들과 경제 사절단이 잇따라 방한한다. 104개국이 참여하는 이번 엑스포는 매일 특정 국가의 날로 지정되어 각국 부스(파빌리온)에서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모나코의 알베르 2세 국왕과 샤를렌 왕비는 총 4박 5일의 방한 기간 중 나흘을 여수에서 보낼 예정이다. 알베르 2세 내외는 6월 2일 여수로 입국해 3일에 있을 '모나코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또 4일 열리는 제3차 모나코 블루 이니셔티브 (Monaco Blue Initiative)에 참석한다.
샤를렌 왕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전 올림픽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미모가 빼어나다. 작년 알베르 2세와 샤를렌 왕비의 결혼식은 모나코 왕실에서 반세기만에 처음 열리는 결혼식으로 화제가 됐었다.
스웨덴의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실비아 왕비도 이달 29일 국빈 방한한다. 구스타프 16세 내외는 여성 장관 2명을 포함해 경제통상사절단을 대동한다. 이 중 안니 뢰프 기업부 장관은 1983년생으로, 최연소 여성 장관이자 중앙당 당수이기도 하다.
구스타프 16세와 실비아 왕비의 일정 역시 빼곡하다. 구스타프 16세는 스웨덴-한국 이노베이션&비즈니스 포럼, 스웨덴-한국 과학한림원 공동 심포지엄에 각각 참석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해 스웨덴-한국 기업인들과 만난다. 또 판문점과 비무장지대(DMZ)에 방문해 한국에 주둔하는 스웨덴 군인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실비아 왕비는 이화여자대학교를 방문하고 스웨덴-한국 치매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덴마크의 프레데릭 크리스티안 왕세자와 메리 도널드슨 왕세자비도 10일 한국을 찾는다. 프레데릭 왕세자 내외는 올레 손 산업부 장관 등 장관 4명과 기업인 76명을 이끌고 방한한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12일 열리는 여수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제 2차 글로벌녹색성장서밋과 제2차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