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4400만 사용자가 쓰는 스마트폰용 무료 메신저 '카카오톡'이 주말에 4시간 동안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카카오톡 개발·운영사인 ㈜카카오는 지난 28일 오후 2시 50분부터 오후 7시까지 국내 서버(데이터 처리장치)에 갑작스러운 전력 계통의 문제가 발생해 카카오톡과 사진기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의 서비스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문제가 발생하자 곧바로 긴급점검에 들어가 서비스 중단 4시간 만에 서버 운영을 재개했다.

카카오는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LG CNS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수천대 규모의 서버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시스템에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가 돼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전력 계통에 문제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면서 "내부적으로 사고 이유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대다수가 사용하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느닷없이 불통 상태에 빠지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는 "카카오톡이 안 되니 너무 답답하다" "카카오톡이 멈춰서 오랜만에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주요포털 검색어에 '카카오톡'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