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인 미국 인텔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인텔은 자체 설계한 '아톰'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 '솔로(Xolo) X900'을 인도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라바(Lava)와 공동 개발해 23일 인도 시장에 출시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가 4.03 인치이며, 가격은 2만2000루피(약 48만원)이다.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해온 인텔은 최근 2~3년간 PC 시장이 정체를 보이자 스마트폰·태블릿PC용 모바일 CPU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FT는 인텔이 전통적으로 처리 속도가 빠른 칩을 생산해 왔지만, 배터리를 많이 소모해 휴대기기 시장에서는 경쟁사에 밀려왔다고 보도했다. 인텔은 이번에 출시한 새 모바일 CPU가 가볍고 얇으며 낮은 전력으로 구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텔은 지난 17일 모바일 CPU의 연구개발비와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1분기 순익이 작년 동기보다 13% 감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입력 2012.04.2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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