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입사원 채용 시 비흡연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경제가 22일 보도했다. 국내 대기업 중 비흡연자를 채용 시 우대하는 곳은 현재까지 없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 하반기 신입 공채 때부터 면접 전형에서 비흡연자에게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흡연 여부는 소변이나 모발 검사로 사후 검증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입사 지원자들의 반응과 사회 여론에 따라 '비흡연자 우대 전형'을 다른 삼성 계열사에도 도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사내 금연문화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찍이 노력해왔다.
13일에는 삼성전자 부품(디바이스 솔루션) 사업 부문 3만5000명 직원을 대상으로 승진 대상자 간 인사 평가 점수가 비슷할 경우 흡연자를 탈락시키고 해외 주재원 선발, 해외 연수자 선발 때에도 흡연자를 최대한 배제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사무실 내 금연제도를 도입했고 2009년부터는 사내 흡연구역 수를 줄여나가 지난해부터는 전 생산공장을 강제 금연사업장으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