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이 진보성향의 학자에게 선거 관련 강연을 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 사장단은 18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서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강연자로 초청, '2040세대와 선거'라는 주제로 강연을 청취했다. 김호기 교수는 이번 4.11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에 참여했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도 인연이 깊은 학자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했으며, "진보가 됐든 보수가 됐든 사회가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이 필요한데 한쪽만으로는 복지국가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향후 선거에 대해 "열광과 환멸의 사이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삼성 관계자는 "수요사장단 회의 강연자와 주제는 미리 선정돼 있으며, 삼성 CEO들이 진보성향 학자의 강연을 듣는 것이 이상할 게 없다"고 말했다.
입력 2012.04.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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