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거는 신개념 세탁기가 나왔다.

생활가전 전문업체인 대우일렉은 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2012년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세계 최초의 벽걸이형 드럼세탁기 '미니'를 선보였다. 세탁용량은 3㎏. 기존 세탁기보다 작은 사이즈이며 벽에 거는 방식으로 만들어 가정 내 공간효율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다. 가로 55㎝, 세로 60㎝에 두께가 29㎝에 불과하다.

대우일렉은 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성 사장(사진 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 벽걸이형 3㎏ 드럼세탁기 '미니' 등 2012년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대우일렉은 양말·속옷·얇은 티셔츠 등 부피가 작은 빨래나 아기 옷·기저귀 등 빨래를 자주 하는 1~2인 가정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주부들이 빨랫감을 넣거나 뺄 때 허리를 구부릴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가격은 40만원 후반대.

대우일렉은 이날 기존 냉장고와 김치 냉장고를 하나로 합쳐놓은 신개념 냉장고 '클라쎄 큐브'도 출시했다. 기존 양문형 냉장고와는 달리 오른쪽 냉장칸 하단부에 손잡이가 별도로 달린 김치냉장칸을 따로 만들었다. 가족이 적은 가정에서 김치 보관을 위해 별도로 김치냉장고를 구입할 필요가 없게 만든 제품이다. 김치냉장칸은 김치 보관에 알맞은 별도의 냉기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6개월 이상 싱싱하게 김치를 보관할 수 있다고 대우일렉은 밝혔다.

대우일렉 이성 사장은 "고정관념을 깨면서도 소비자의 수요를 정확히 포착한 제품을 계속 출시, 백색가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