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준<사진>하나은행장이 올해 하나은행의 당면 과제 중 하나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꼽았다. 하나은행은 전체 직원 9000여명 중 11%가 비정규직이며, 4대 시중은행 중 비정규직 비중이 가장 높다.

김 행장은 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정규직의 계약기간이 대개 2년인데, 보통 1년이 지나면 고용 불안감 때문에 업무효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비정규직 직원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무기(無期)계약직으로 전환할지, 정규직으로 전환할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기계약직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고용이 보장되는 '준(準)정규직'으로 여려 시중은행이 창구직원의 고용 보장을 위해 이미 도입한 제도다.

김 행장은 향후 하나금융의 해외 진출 전략을 화교(華僑) 경제권 공략으로 정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인도·베트남 등에 거점을 확보한 뒤 필리핀 등으로도 해외 진출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