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중국법인인 두산공정기계(산동)유한공사(DISD)는 중국 옌타이시 무핑구 공장 내에 휠로더 연구개발(R&D)센터를 착공했다고 6일 밝혔다.

휠로더란 주로 토목공사 현장이나 광산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옮기는 데 사용하는 장비다.

R&D센터는 연면적 7953㎡으로 파워트레인시험실, 유압시험실, 전장시험실, 3차원 정밀 측정실 등 최첨단 연구시설과 휠로더 기술전시관, 시청각 관람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건설에는 총 110억원이 투입되며 지상 5층 규모로 연내 완공될 계획이다.

중국 휠로더 시장은 지난 2011년 기준 연 22만1000대 규모로 연간 성장률이 5~10%에 이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휠로더 R&D센터가 연내 개관하면 최근 빠르게 성장 중인 중국과 신흥국가의 휠로더 시장에서 업계 최고의 연구개발 기반을 갖춘 회사가 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중국 내 제2의 도약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