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가맹점주의 재무 계획에 따라 만기일과 자동이체 주기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KB가맹점 우대적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자영업자 가맹점주가 자금운용 상황에 따라 만기일이나 적금의 자동이체 주기를 매일 혹은 최대 월 6회까지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납입금액은 매달 1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로, 6개월~36개월 중 월단위 혹은 일단위로 계약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만기 1개월 전까지 저축할 수 있다.

1년만기 기준 기본이율은 연 3.3%이며, 국민은행 계좌로 KB국민카드 가맹점대금 이체 실적이 있으면 0.3%포인트, KB국민카드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0.1%포인트, 만기 해지시 적립금액이 1000만원 이상일 때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대 연 3.8%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계약기간의 3분의 2 이상 지난 경우엔 가맹점주가 부득이하게 적금을 중도해지하더라도 기본이율을 적용해 준다.

국민은행은 오는 4월30일까지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 중 KB가맹점우대통장·KB어린이집·유치원통장을 가맹점 결제계좌로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총 136명에게 2100만원 상당의 사업지원금, 매장용품, 회식비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