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운영회사 디엔에이(DeNA)와 만든 모바일 게임 플랫폼 '다음 모바게(Daum Mobage)'의 국내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22일 밝혔다.

다음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Ad@m(아담)', 유무선 통합 메신저 '마이피플', 파노라마 지도 '다음 지도' 등을 통해 구축된 모바일 경쟁력을 활용해 디엔에이와 함께 국내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모바게에서는 '위룰', '닌자로얄', '탭피쉬 트로피칼', '원더코브', '해피오션'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들은 미션을 달성하거나 친구와 선물을 주고받으며 나만의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모바일 소셜 게임이다. '위룰'은 나만의 왕국을 만드는 게임으로 이미 전 세계적으로 130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닌자로얄'은 이용자가 직접 닌자처럼 활약하는 새로운 방식의 소셜 게임이다. '탭피쉬트로피칼'은 나만의 물고기를 키우는 게임이며 '해피오션'은 물고기를 기르면서 아름다운 바다를 꾸미는 3D 그래픽 게임이다.

또 '괴도로얄' 등 유명 게임의 한글 버전 등도 이달 중 다음 모바게에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음 달부터는 마이피플에 등록된 친구들을 게임에 초대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된다.

다음 모바게의 안드로이드용 애플리케이션은 지난 20일부터 우선 서비스되고 있다. 23일부터는 Daum앱, 다음 모바일게임(sgame.daum.net)과 다음 모바일웹(m.daum.net)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앱을 다운로드한 후 다음 아이디로 접속해 무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다음 캐시와 휴대전화 및 신용카드 결제로 모바게의 가상 화폐인 '모바코인'을 사면 유료 아이템도 살 수 있다.

다음 손경완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다음이 구축한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음 모바게는 1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모바일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