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이동통신 가입자 두 명 중 한 명은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14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13일 기준 스마트폰 고객은 818만명으로, 이 회사 이동통신 가입자 1632만명의 50.1%를 기록했다. 매일 평균 1만명, 매달 30만이 넘는 고객이 스마트폰에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도 가입자의 52%가 스마트폰을 구입해 전환율이 가장 높았고, 인천·울산이 각각 50%로 뒤를 이었다. 스마트폰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은 광주(34%)였고 그 외 모든 지역이 40% 이상 스마트폰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송파구와 종로구의 스마트폰 이용 비중이 58%로 가장 높고, 강남구가 뒤를 이어 57% 수준이었다. 서울에서 스마트폰을 가장 적게 쓰는 곳은 서초구와 동대문구로 스마트폰 비중이 39%씩으로 집계됐다.

KT 관계자는 "서초구 지역이 소득 수준은 높은 반면, 법인과 외국인 고객이 많아 스마트폰 전환율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76%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어 전체 연령 중 스마트폰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았다. 그 뒤로 30대가 61%, 10대 54%, 40대 44% 순이었다.

표현명 KT 사장은 "스마트폰을 도입한지 2년 2개월 만에 스마트폰 고객 50%를 돌파한 것은 KT의 탁월한 스마트폰 경쟁력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