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086790)는 지난해 순이익이 1조2280억원으로 전년대비 23.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의 연간 순익은 2년 연속 1조원을 넘었다.
지난해 하나금융의 순익이 늘어난 이유는 대출자산 규모가 증가했고 대손충당금이 줄었기 때문이다. 하나금융 전체의 총 자산은 전년대비 23조원 증가한 219조원으로 집계됐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5888억원으로 2010년(8504억원) 대비 30.7% 감소했다.
하나금융의 주요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지난해 1조2118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전년대비 2034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10~12월)중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연체율과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각각 0.48%, 1.04%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0.03%포인트, 0.11%포인트씩 개선됐다.
하나SK카드는 지난해 2분기 첫 흑자를 낸 이후 흑자 기조를 이어가 연간 258억원의 흑자를 냈고, 하나캐피탈의 순익은 434억원으로 전년대비 209억원 증가했다.
반면 하나대투증권은 이월결손금 공제 만료로 인해 법인세 비용이 늘어나면서 전년대비 427억원 감소한 85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하나다올신탁은 34억원 늘어난 105억의 순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