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백화점은 7일 강남점 신관 3층 구두 전문관에 국내 디자이너 신발 브랜드들을 한 곳에 모은 ‘디자이너 슈즈 편집샵’을 첫선을 보인다고 5일 밝혔다.

56㎡(16평) 규모의 이 편집샵은 홍대, 삼청동, 가로수길 등의 상권에서 인지도를 넓힌 ‘나무하나’, ‘신’, ‘왓아이원트’, ‘레이크넨’, ‘마비엥로즈’, ‘바이언스’, ‘플랫 아파트먼트’ 등 총 7개의 신발 브랜드가 들어온다. 가격대는 샌들 10만~20만원대, 구두 20만~30만원대, 부츠 40만~50만원대다.

신세계는 브랜드별로 20~30여종의 신상품을 한 달 주기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매장 내에 브랜드별로 상품을 나누어 진열하고, 시즌별로 카탈로그를 제작해 디자이너들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나지만, 판로개척과 마케팅 활동이 어려웠던 국내 디자이너 신발 브랜드들의 활성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