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매일 만나고 그들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참여해 집계되는 경제지표 조사가 있다. 일본의 경기 관찰자 신뢰 지수다.
이 조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소비자의 소비 유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사람들이다. 택시기사와 호텔 종업원, 레스토랑 직원 등이 주된 조사대상이다.
일본 내각부는 12일 경기 관찰자 신뢰 지수(Economy Watchers Sentiment)를 발표했다. 매달 발표되는 경기 관찰자 신뢰 지수는 지난달의 45보다 2가 오른 47을 기록했다. 최근 석달 동안 조사된 지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1월 지수는 45.9였다.
경기 관찰자 신뢰 지수는 지역 경기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람들의 협력을 얻어 지역별 경기 동향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이뤄진다. 이 지수는 경기동향 판단의 기초 자료로 쓰인다.
2050명의 사람들에게 답을 받는 형식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경제 활동의 중요한 부분인 소비자 지출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다. 조사 지역은 홋카이도, 도호쿠, 오키나와, 시코쿠, 규슈 등 총 11개 지역이다.
조사 내용은 최근 경기에 대한 판단과 그 이유, 장래 경기에 대한 판단과 이유로 구성된다. 조사기간은 매달 25일부터 월말까지 이뤄진다. 조사 업무는 내각부가 주관하는 '조사 정리 기관'에 위탁해 실시된다. 각 조사 대상 지역에서는 지역별로 조사를 실시하는 '지역별 조사 기관'이 담당하고 있고 조사 정리 기관에서는 지역별로 조사 결과를 집계 분석하고 있다
지수가 50 이상으로 나타나면 경기 관찰자들이 경기에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것을 뜻한다. 50 아래로 나타나면 경기에 비관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달 47의 지수가 나왔다는 것은 아직까진 일본의 경기가 비관적이라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지난달보다 지수가 상승했다는 것은 소비자 지출이 늘어 일본의 체감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예상치보다 발표치가 높으면 엔화가 강세라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올해 예상치는 46.3으로 실제 발표된 47과 0.7 차이 났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경제가 강력한 엔고 현상의 충격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 충격에서 적절하게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 2012.01.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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