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을 하는 디엔에이링크가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상장 첫날 디엔에이링크는 공모가의 200%인 1만54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고, 여기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해 1만7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만2000주, 3만5000주씩 순매도했다.

디엔에이링크는 개인의 타액이나 혈액 등에서 DNA를 채취해 유전체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질병에 걸릴 가능성과 약물에 대한 약효와 부작용 등 개인별 특성을 파악해주는 회사다.

지난해 회사의 주요 매출처는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병원, 국방부조사본부, 삼성서울병원 등이었다.

DNA링크는 지난 2년간 연평균 7.3%씩 매출액이 증가했다. 영업이익 은 35.0%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유전체분석서비스가 인간유전체 뿐 아니라 식품, 미생물, 축산분야 등으로 적용분야가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해외 제약사, 대기업연구소, 대학연구소 및 대형병원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원가율이 높았던 질병관리본부의 매출비중은 감소했다는 것이다.

공모주 청약 당시 경쟁률은 837대 1, 공모가는 7700원이었다.

◆ 액면가: 500원
◆ 자본금: 17억원
◆ 주요 주주: 최대주주 16.33%, 공동목적보유 확약자 5.11%, 우리사주조합 2.73%, 인터베스트바이오전문투자조합 11.09%, 09-5KB벤처조합 3.70%, 공모전 기타주주 50.14%, 공모 시 일반주주 2.73%, 공모 시 기관주주 8.18%
◆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 전체(483만214만주)의 61.05%인 294만8647주

◆ 주관사(미래에셋증권)가 보는 투자위험: 유전체 분석 시장은 국가기관이 주도함. 지난해 디엔에이링크의 유전체분석 사업부문 매출액 중 정부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은 29% 수준. 국가 예산이 회사 매출에 영향을 미침.

개인 유전체 분석결과는 질병의 발병 소지와 약물 반응성에 대한 정보를 확률로 제공하기 때문에 정확도와 신뢰성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될 수 있음. 또 검증되지 않은 중소업체가 난립할 경우, 서로 다른 분석결과를 제공할 수 있음. 이는 유전자 분석시장 신뢰도에 부정적임.

2010년에 일부 채권에 대해 지급이 지연된 사례가 발생했음.

최대주주 지분율은 공모 이후 16.33%로 하락함. 이 때문에 인수합병(M&A) 등 경영권 관련 위험 가능성이 있음. 이에 따라 회사는 경영권 안정화 방안을 확보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