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ㆍ우리ㆍ신한ㆍ하나 등 4대 금융지주사들의 올해 순이익이 사상 최대인 1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25일 증권정보 제공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사의 올해 순이익은 9조5164억원(22일 기준)으로 지난해 4조7250억원의 두배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내년 4대 금융지주사의 순이익은 일회성 특별이익 감소와 유럽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 올해 4대 금융지주 순익 9조5000억 전망 '사상 최대'‥신한금융 1위 고수

신한금융지주가 올해도 4대 금융지주중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의 올해 순이익은 3조1989억원으로 '3조 클럽'에 가입할 전망이다. 지난해의 2조3811억원에 비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그 다음으로 KB금융지주의 순이익이 2조6950억원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순이익이 1000억원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급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