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지수가 전날 3% 넘게 급등한 후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반전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1%가량 올라 191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세계 증시의 동반 랠리(상승)는 하루 만에 끝났다. 밤사이 미국 증시는 다음날 이목이 쏠리는 월간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 분위기가 커지며 혼조로 마감했다. 유럽 증시도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마감했다.

김수영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추세적 상승의 열쇠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쥐고 있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8일로 예정된 ECB 운영위원회에서 추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할 경우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전기전자(IT)와 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300억원어치 팔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는 1000계약 넘게 순매수 중이다. 이에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매가 700억원 규모로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7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50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IT 업종을 200억원어치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IT와 증권, 의료정밀, 통신, 운송장비, 건설 업종은 하락하고 있다. 은행 업종이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음식료품과 전기가스, 운수창고, 기계 업종 등도 상승하고 있다.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하락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1만2000원 내려 10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 3인방의 주가는 제각각이다. 현대자동차는 1% 넘게 하락 중이고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자동차는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