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일본 부품업체와 함께 '똑똑한 안전벨트' 개발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일본 타카타와 차세대 안전시스템 부품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능동형 시트벨트(ASB)'를 공동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완성차에 적합한 전자제어장치(ECU)의 설계 및 생산은 현대모비스가 담당하고 모터·기어 등은 타카타가 전담해 생산하는 방식.

지난 24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전호석 사장(오른쪽)과 시게히사 타카다 사장(왼쪽)이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섀시전장 분야의 글로벌 강자인 보쉬는 안전시스템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오토리브와 파트너쉽을 강화했으며, 오토리브 역시 델파이의 시트벨트와 에어백 사업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면서 "인수나 기술제휴의 경우 연구개발 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글로벌 업체의 경우 많이 활용하는 비즈니스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번 현대모비스와 타카타와의 전략적 제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와의 효과적인 결합'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최근 전세계 부품 업체들은 앞다퉈 어드밴스 세이프티 비히클(ASV·안전성 및 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차량) 기술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ASB는 차량과 연동된 제동 차간거리유지장치(SCC) 및 차선유지장치(LDWS)를 통해 사고위험이 감지될 경우 연쇄적인 반응을 통해 운전자의 시트벨트에 위험인지 신호를 주는 장치다.

예를 들어 급제동·회전 시 안전벨트를 강하게 조여줘 추가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ASB는 메르세데스벤츠, BMW, 인피니티 등 일부 고급차종에만 적용된 사양으로 국내 차종에는 에쿠스 및 제네시스(F/L모델)에만 탑재돼 있다. ASB는 기존 제품 대비 부품 수가 평균 40%가량을 줄여 경량화는 물론 소음지수를 대폭 줄였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현대모비스는 내년 말까지 독자개발을 완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