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증시에서는 미국 특허괴물과의 소송에서 이긴 하이닉스반도체가 급등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날 850원(3.8%) 오른 2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램버스가 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를 상대로 제기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배심원단이 하이닉스와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손을 들어줌에 따라 전날 뉴욕 증시에서는 램버스의 주가가 장중 한때 78% 폭락했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정유주도 강세를 보였다. S-Oil(010950)은 3.9%, SK이노베이션(096770)은 2.6% 올랐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4개월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주식 보호예수 기간이 끝나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성지건설은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성지건설이 제삼자배정 유상증자를 하면서 지난 5월 13일부터 보호예수됐던 보통주 64만9809주의 보호예수 기간은 지난 15일 끝났다.
코스닥시장에서 안철수연구소는 사흘 만에 하락했다.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보유 지분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이후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급등했었으나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금성테크는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으로 지정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