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시아 증시가 3일 만에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증시만 등락을 반복하다 미미하게 상승 마감했다. 전날 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반등한 것이 단초가 됐다. 이탈리아의 자금 조달 비용이 더욱 높아졌다는 뜻이다.
여기에다 새로 취임하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총리가 겹겹이 쌓인 경제 난제들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는 우려도 작용했다. 유럽 전반에 불안감이 감돌면서 또다른 재정위험국인 스페인 국채금리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6%대로 올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88% 내린 1886.12에서 마감했다. SK텔레콤이 인수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나온 뒤 하이닉스반도체는 0.9% 올랐다. SK텔레콤은 1% 하락했다. LG디스플레이는 최고경영자(CEO)가 애플 CEO와 만난다는 소문이 퍼지며 두 회사간 새로운 거래에 대한 희망으로 1.5% 올랐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0.72% 내린 8541.93을 기록했다. 역시 유럽 국가들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개별 종목별로 횡령 스캔들로 홍역을 치른 올림푸스는 상장폐지 가능성이 줄었다는 기대감에 매수가 이뤄지며 18.5% 올랐다. 금융주도 상승했다. 스미모토미쓰이는 2.5% 올랐고 미쓰비시은행과 미즈호은행도 각각 0.6%, 1%씩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0.04% 오른 2529.76에서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중국건설은행(CCB) 지분을 대량 매각하기로 했지만 CCB 주가는 2.2% 올랐다. 홍콩 항성지수는 오후 4시 현재 1.07% 내린 1만9298.74를 기록했고, 대만 자취안지수는 0.46% 내린 7491.06에서 마감했다.
입력 2011.11.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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