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된 것에 따라 신라면세점 제주점과 제주 신라호텔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성준두 연구원은 "지난 12일 발표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주도가 선정된 것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관광객 증가 숫자에 대한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큰 흐름으로 보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제주도에 면세점과 특1급 호텔을 가지고 있는 호텔신라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중화군 방문객의 증가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약 23%인데, 중화권은 그보다 훨씬 높은 37% 수준"이라며 "제주 신라호텔과 제주면세점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제주도에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호텔이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일부 특1급과 특2급 호텔 예약률이 높아지면서, 일부 내국인과 일본인은 가격대가 높은 특1급 호텔로 옮겨가고 있다"며 "제주도에 특1급과 특2급 호텔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향후 제주 신라호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