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1일 하이닉스에 대해 SK텔레콤(017670)의 단독입찰로 막바지 고비를 넘겼다며 이번 인수건이 마무리된다면 하이닉스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안성호 연구원은 "최근 DRAM가격이 하락한데다 검찰의 SK그룹 압수수색으로 SKT의 하이닉스 인수차질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이닉스 주가가 13.5% 급락했다"며 "일단 SKT가 예정대로 본입찰에 참여한 만큼, 향후 특별한 돌발변수만 없다면 SKT의 하이닉스 최종인수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SKT의 인수는 하이닉스에 호재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우선 채권단 매각이 불발될 경우, 불황기에 채권단 물량부담 이슈마저 부각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불황기에 2조원 규모의 현금유입은 하이닉스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실탄이 될 것"이라며 "SK그룹 인수에 따른 대외신인도 상승은 하이닉스의 자금조달 금리를 낮춰 재무현금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