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상장을 앞둔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Groupon)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20달러로 최종 결정됐다. 당초 16달러~18달러로 알려진 예상보다 높은 수치다.
미국의 씨넷은 3일(현지시각) 그루폰의 시초 공모가가 주당 20달러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그루폰의 기업가치는 총 12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6월 그루폰이 IPO를 추진할 때 기업가치가 150억∼200억 달러로 평가받던 것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다.
그루폰은 앞서 지난달 전체 지분의 4.7%인 3000만 주를 주당 16~18달러에 발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 전보다 공모가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루폰은 3500만주를 주식시장에 매각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7억달러에 달하는 자본을 조달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4년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구글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그루폰은 지난 6월부터 유럽의 채무위기에 따른 주식 시장 약세와 기업의 회계처리 문제, 지속적인 적자 논란 등 시행착오를 겪으며 한 차례 IPO를 연기한 바 있다.
입력 2011.11.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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