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LG전자(066570)의 유상증자 여파로 LG디스플레이(034220)의 주가가 동반 급락한 가운데,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며 주가가 빠르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증권의 김동원 연구원은 4일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가동률이 상승하며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미국과 중국 TV 수요가 회복되며 LG디스플레이의 적자 폭이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LG디스플레이가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6000억원의 자금을 차입하는 데 성공했다"며 "LG전자와 달리 회사 측에서 유상증자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하고 있기 때문에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시장에서 3D FPR(편광필름방식) TV 점유율을 높이고 고부가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