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하게 움직이던 코스닥지수가 장 막판 하락폭을 키웠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8포인트(1.13%) 하락한 487.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소폭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과 상승을 반복했고, 결국 늘어나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의 하락으로 코스닥지수는 다시 480선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는 다시 강해져 이날 외국인은 365억원 매도 우위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과 투신권을 중심으로한 기관이 매물을 받아냈지만, 결국 상승세로 돌리지는 못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억원, 30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오락·문화가 3%대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어 운송과 인터넷, 비금속, 방송서비스, 음식료·담배, 반도체 업종지수가 1~2%대로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출판·매체복제와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정보기기 업종 등이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로 마무리했다. 장중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쌓인 다음과 CJ오쇼핑은 각각 2.62%, 3.34%씩 하락했다. CJE&M과 서울반도체(046890)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포스코ICT는 5%대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엔터주 중 에스엠(041510)이 5%대 강세 마감하며 주가 5만원대를 회복했다.

횡령·배임설에 휩싸인 휴바이론은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27개 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23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하락한 종목은 617개, 4개 종목은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