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31일 LG생명과학의 3분기 실적에 대해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실속은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LG생명과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45억1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증가했고,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75억3800만원, 25억51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6%, 53.4% 늘었다.
이혜린 연구원은 "기타 영업손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수익기여가 커 보이는 일회성 정밀화학 부문 기타 매출액 증가가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부진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출 순증이 컸던 의약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6억원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의약품 수출 증가 부진과 연구개발비용 증가는 4분기 실적에 부담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외화기준 의약품 수출 성장률은 -5%를 기록했다"며 "4분기 연구개발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억원 추가 지출할 것으로 분석돼 실적에 부담요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