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009150)가 3분기 매출액 1조9290억원과 영업이익 68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74%나 줄었다. 순이익은 649억원으로 59% 감소했다. 2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은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 줄었다.
회사 측은 "주요 제품 판가 인하 및 원자재 가격 인상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스마트 기기 성장에 따른 관련 기판 및 고화소 카메라 모듈 등 부품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 3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LCR(칩부품)사업부는 TV, PC 등 글로벌 IT 수요 약세에 따라 업체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2분기보다 1% 감소한 427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ACI(기판)사업부는 스마트폰용 기판 및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4148억원을 올렸다.
OMS(광,모터)사업부는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모듈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보다 62% 증가한 3368억원을 기록했다. CDS(파워,무선고주파부품)사업부의 경우 주요 거래선의 TV 판매량 증가로 파워제품의 출하량이 늘어나 2분기보다 3% 증가한 39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는 계절적 영향으로 주요 세트 업체의 연말 재고조정 등이 예상되지만, 영업력을 집중해 신제품 수주를 더욱 확대하고 품질 및 생산성 개선에 나서 내부 역량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