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글로벌마켓증권은 한국 건설주가 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지만, 주가가 매우 싸기 때문에 투자에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씨티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지속되는 주택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최근 3개월 동안 한국 건설주가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크게 밑돌고 있지만, 내년부터 주택시장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주택 프로젝트의 마진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장기적인 전망도 불투명하지만, 건설 업체에 부담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해외 수주 시장에서 살아있는 성장 동력을 눈여겨볼 만하다. 씨티증권은 올해 주요 건설 업체의 해외 수주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최근 주가 하락을 반영해 씨티증권은 건설주의 목표주가를 대거 하향 조정했다. 씨티증권은 대림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2만8000원, 현대건설(000720)은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삼성물산(028260)은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내렸다. GS건설(006360)은 14만6000원에서 12만9000원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32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낮춰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