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건설업체인 범양건영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하고 20일 서울중앙지법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개시를 신청했다. 법원 측은 "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심사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1958년 설립된 범양건영은 시공 능력 평가액 순위 58위로 주로 관급공사를 수주해 왔지만 수주 부진과 잇따른 해외 사업 실패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10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99억원)보다 89% 줄었고, 순이익도 70% 가까이 급감했다.
범양건영이 현재 시행 중인 아파트 사업장은 없다. 서울 중랑구 중화동의 도시형 생활주택 '범양프레체'(252가구) 사업에만 단순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입력 2011.10.21.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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