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가 대외 불안 확산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주요 아시아 증시는 1~2%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뚜렷한 해결책이 나오기 어렵다는 실망감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20일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4% 하락한 1805.09에서 마감했다. 오전 중에는 1850선에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그리스 부도(채무불이행) 소문이 퍼지면서 오후 들어 낙폭이 커졌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1.03% 내린 8682.15를 기록했다. 유럽을 가장 큰 시장으로 한 일본 유리제조업체 닛폰 시트글라스는 2.3%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경제가 침체에 접어들고 유로존 재정위기가 유럽 은행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불안감으로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아키노 미쓰시게 일본 투자은행 매니저는 는 "우리는 여전히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유럽 금융 안정을 위한 확실한 안전망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94% 하락한 2331.37에서 장을 마감했고 홍콩 항성지수는 4시 30분 현재 2.52% 내린 17847.81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7244.32로 1.48% 떨어졌다.
입력 2011.10.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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