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사장 "차별화 전략으로 고객만족 극대화할 것"
-첫 소형주택 '동탄신도시 쁘띠 린' 이달 분양
우미건설이 올 하반기 기존 아파트·오피스텔과 차별화를 강조하며 아파트·오피스텔 4개 단지를 선보인다.
우미건설은 6일 올해 '하반기 중점사업 설명회'를 열고 신규 분양단지 4곳을 소개했다.
대전 도안신도시, 경기 동탄신도시 등 미분양 위험이 상대적으로 덜한 지방 공공택지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특화된 단지와 평면 설계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은 "불황 속에서도 건설사 간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공급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가 요구된다"며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전의 강남 '도안신도시 우미 린'
우미건설이 가장 먼저 선보일 단지는 대전 '도안신도시 우미 린'이다. 도안신도시 우미 린은 지하 1층~지상 35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0~84㎡ 총 1691가구로 구성된다. 이달 14일께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아파트 면적 구성부터 차별화했다. 대부분의 중소형아파트 단지가 전용면적 84㎡형 일변도로 구성하지만 도안신도시 우미 린은 70㎡형과 78㎡형을 뒀다. 젊은 층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히자는 취지다.
어린 아이들을 둔 가정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도안신도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실내 수영장을 주민공동시설에 설치했다. 동(棟) 간 거리도 100m에 달하며 단지 내부에는 축구장 3개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해 조망권을 확보했다.
영종하늘도시 우미 린에서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최상층 게스트하우스는 더욱 확대했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한 곳만 설치했지만 도안신도시 우미 린에는 단지의 가장 남동쪽에 있는 102동의 최상층(35층)에 3곳을 설치했다.
이 사장은 "영종하늘도시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단지 내 한 곳밖에 설치가 안 돼 이용하기 어렵다는 입주민의 건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 우미건설의 첫 소형주택 '동탄신도시 쁘띠 린' 오피스텔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쁘띠 린' 오피스텔을 이달 21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소형주택 브랜드인 '쁘띠 린(petit Lynn)'을 론칭한 후 첫 사업이다.
인근에 삼성반도체 공장이 있어 풍부한 배후 수요를 자랑하는 동탄신도시 쁘띠 린은 총 180실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20㎡와 23㎡형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이는 동탄 쁘띠 린은 차별화된 내부 공간 설계와 수납공간 특화 디자인이 눈에 띈다.
천정 높이를 기존 오피스텔보다 40㎝ 높은 2.8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고 높아진 공간에는 수납장을 설치해 수납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소형주택의 약점을 보완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전용면적 23㎡형의 경우 수납공간이 최대 4㎥ 이상 커졌다"며 "기존 오피스텔 대비 50% 이상 공간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미건설은 올해 안에 전주혁신도시와 경북 구미 옥계지구에서도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 '김포한강신도시 우미 린' 이달 말 입주
우미건설은 이달 말 지난 2009년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 우미 린의 입주를 앞두고 있다. 최근 들어 분양률보다 입주율이 중요해진 만큼 계약자들의 입주 독려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준비 중이다.
특히 한강신도시 기반시설이 아직 초기단계임을 감안해 입주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생활도우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 등지에서 최근 확산하는 심부름센터와 비슷한 개념이다. 관공서 서류발급, 행정관련 업무처리, 자녀 귀갓길 안전 도우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녀의 등·하굣길 통학지원 및 입주자의 출·퇴근을 위해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3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심부름센터 운영으로 생기는 수입 전액은 입주자대표회의에 돌려줄 계획"이라며 "중도금 대출 이자 면제 등 일반적인 방법을 비롯해 우미건설의 정성이 담긴 대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