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 초량동 본점에 대한 예금보험공사(이하 예보)의 실사가 시작됐다.

24일 김옥주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는 “23일 저녁 7시쯤 예금보험공사가 비대위와 했던 비공개 약속을 지킴에 따라 실사할 수 있도록 본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부산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된 것은 정부 및 감독당국의 감독소홀 탓이니 예금자보호를 받지 않는 5000만원 초과 예금 및 후순위채 투자액을 보상해달라”며 지난 5월부터 초량동 본점을 점거해 예보의 실사를 막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