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3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나빠진데다, 이틀간 지수가 상승하면서 쌓인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이 지수 하락으로 이어졌다.

22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6.10포인트(1.28%) 내린 471.41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480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낙폭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으나 지수 상승을 이끌어내지는 못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61포인트(1.80%) 내린 468.90으로 장을 시작했었다.

개장 초반 순매수를 나타내던 외국인은 오전 10시 30분이 가까워지면서부터 순매도로 돌아서며 장 마감 시간인 오후 3시를 기준으로 32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도 팔자에 나서면서 152억원어치를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3개 기업만이 강세로 장을 마쳤다.

우선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068270)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2위 다음과 6위 서울반도체(046890)가 2% 넘게 하락했다. 8위 에스에프에이(056190)는 6%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3위 CJ(001040)E&M과 9위 씨젠##은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 중에서는 종이ㆍ목재 업종이 5% 가까이 크게 오르면서 두각을 보였다. 구성 종목 중에서 산성피앤씨가 바이오 테마에 편승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것이 업종 지수 상승으로 이어졌다. 금속과, 기계ㆍ장비 업종 등은 3% 이상 하락했다.

정부가 줄기세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이노셀과 팜스웰바이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SK텔레콤의 헬스케어 투자 확대 소식은 유비케어(032620)와 같은 헬스케어 관련주의 급등으로 이어졌다.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이 알려진 선도소프트는 6일째 하한가로 추락했고, 르네코와 디지탈아리아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면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체 상장 기업 중에서 230개 종목이 상승했고, 734개 기업은 하락했다. 15개 기업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동안 3개 기업은 하한가로 떨어졌으며, 42개 기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