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성수기'로 통하는 10월이 다가오면서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만7000여 가구가 넘는 물량이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을 비롯해 충남 세종시 민간 아파트 등 인기 단지도 선보인다.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분양 대목에 눈여겨봐야 하는 아파트는 어디일까.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이 침체일수록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헬스장 등 상대적으로 좋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분양 성적이 좋지 않더라도 차후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환금성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낫기 때문이다.
다음달 분양 아파트중 가장 주목받는 단지는 서울 동대문구 전농7구역·답십리16구역 재개발 및 강남권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농7구역 재개발은 삼성물산건설 부문이 시공하며 총 2397가구 규모다. 이 중 83~153㎡ 48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단지 인데다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16구역은 총 2421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은 83~172㎡ 861가구다. 삼성물산 건설 부문과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았으며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번지' 관계자는 "현재 강남 반포동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는 분양 당시 금융위기·고(高)분양가 논란이 겹치면서 흥행에 참패했지만, 현재 가격은 분양 당시보다 40% 넘게 올랐다"며 "지금과 같은 불황기에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를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일반분양 물량도 눈에 띈다. 롯데건설은 서초구 방배동 일대 단독주택을 재건축해 683가구 중 82~251㎡ 3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서초동 삼익2차도 재건축한다. 일반 분양 물량은 265가구 중 113~186㎡ 25가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를 재건축해 397가구 중 43가구, 현대산업개발##은 강남구 역삼동 성보아파트를 재건축해 411가구 중 83~108㎡ 3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또 서울서초지구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이 지역 마지막 보금자리주택 81~116㎡ 358가구를 분양한다.
수도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