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제일저축은행은 금융당국으로부터 상장 저축은행 중 처음으로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그렇다면 제일저축은행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어떻게 될까.

우선 제일저축은행은 오는 1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될 예정이다. 박성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영업정지는 상장기업의 퇴출사유에 해당한다"며 "제일저축은행은 투자자보호를 위해 오는 19일 거래 시작 전에 바로 매매정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일저축은행은 오는 19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후 상장폐지 실질심사 여부를 검토해, 상장폐지(퇴출)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회계사, 변호사, 증시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실질심사위원회에서 퇴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검토부터 퇴출까지 최대한 30일 정도가 걸리며 퇴출사유가 빠르게 파악되면 그 기간이 더 줄어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제일저축은행은 9월 초부터 증권가 및 저축은행 업계에서 '건전성이 악화해 9월 말 저축은행 구조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약세를 기록했지만, 부동산 매각 등 자구책을 마련했다는 소리에 지난 15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반짝'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