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금융시장이 다시 안도랠리를 벌이고 있다. 증시는 다시 1800 회복을 시도하고 있고, 환율은 1100원대에서 내려왔다.

밤사이 뉴욕과 유럽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났다. 투자심리 회복의 근원은 디폴트 우려에 빠졌던 그리스의 회생 가능성. 그리스는 재정긴축에 대한 확답을 보냈고 독일과 프랑스는 그리스에 대한 지원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16포인트(2.47%) 오른 1792.32를 기록중이다. 장중 한 때 1800선을 뛰어 넘는 등 전날보다 분위기는 훨씬 밝다. 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도 모처럼 순매수로 돌아섰다.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전기전자 업종이 3% 넘게 뛰고 있다. 유가상승과 중국의 긴축완화에 화학업종에도 매기가 몰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3.3%, LG화학(051910)은 3.4%의 상승세다.

전날 30원 넘게 급등하며 우려를 자아냈던 환율은 다시 1090원대로 내려왔다. 현재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환율은 전날보다 8.5원 내린 1098.5원이다.

그리스가 계속 유로국가로 남을 것이라는 유럽정상들의 다짐이 금융시장을 안정시켰다. 주식에 대한 선호가 몰리면서 위험자산이 다시 주목을 받는 것도 원화강세의 한 원인이다.

반면 전날 시원하게 내달린 채권은 조정을 받고 있다.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0틱 내린 104.68. 현물금리는 지표물을 중심으로 2~4bp(1bp=0.01%포인트) 가량 오르는 중이다.